'취임식 생략' 강남일 고검장, 이성윤 문자논란엔 "날 끌어들여 황당"

김정은 입력 2020. 1.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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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검 차장에서 자리를 옮긴 강남일(51) 대전고검장이 13일 취임식을 생략한 채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강 고검장은 오전 10시께 예정된 취임식 없이 대전고검에서 주요 간부와 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취임사 등) 따로 외부에 공개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강 고검장은 최근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조롱 문자' 폭로에 반박하며 공개한 문자 메시지를 받은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강 고검장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이성윤 국장이 제 문자를 왜 공개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 의원이 주장하는 문자에 대한 해명용으로 제게 보냈다는 문자를 공개한 것은 아무 관련없는 저를 끌어들이는 것처럼 보여 황당하다"고 말했다.

경남 사천 출신인 강 고검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사법고시(33회·사법연수원 23기)에 합격한 뒤 대검 기획조정부 검찰연구관·주 제네바 대표부 법무협력관·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서울고검 차장검사·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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