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인어공주' 또 수난..이번엔 '자유 홍콩'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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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대표적 명물인 인어공주 조각상에 누군가 페인트로 '자유 홍콩'(Free Hong Kong)이라는 낙서를 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누군가 인어공주 조각상이 놓인 돌에 빨간색 페인트로 '자유 홍콩'이라고 써놓은 것이 발견됐다.
인어공주 동상은 덴마크 조각가 에르바르드 에릭센이 같은 나라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기념해 1913년에 세운 107년 된 조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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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대표적 명물인 인어공주 조각상에 누군가 페인트로 '자유 홍콩'(Free Hong Kong)이라는 낙서를 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누군가 인어공주 조각상이 놓인 돌에 빨간색 페인트로 '자유 홍콩'이라고 써놓은 것이 발견됐다. 그 옆에는 흰색 페인트로 똑같은 문구가 쓰여있었다.
현지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는 등 수사에 나섰으나 아직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인어공주 동상은 덴마크 조각가 에르바르드 에릭센이 같은 나라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기념해 1913년에 세운 107년 된 조각상이다.
코펜하겐 항구 입구에 있는 돌 위에 놓인 이 조각상은 이전에도 문화재나 공공기물을 파괴하는 반달리즘(vandalism)의 표적이 돼 여러 차례 시련을 겪었다.
인어공주 동상을 놓인 자리에서 떼어놓거나 페인트를 칠하는 일이 있었고 심지어 목을 자른 경우도 있었다.
이 조각상은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특히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 6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계기로 수개월째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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