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한 폐렴, 중국 넘어 태국서 첫 확진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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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태국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태국에서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됐다"면서 "중국과 태국 관계자들이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 환자가 지난 8일 중국 우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관광객"이라며 "당일 입원했으며 현재 호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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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긴급위원회 소집할 수도"
中우한 보건당국 "완치 환자 7명으로 늘어"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태국에서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됐다”면서 “중국과 태국 관계자들이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 환자가 지난 8일 중국 우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관광객”이라며 “당일 입원했으며 현재 호전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61세의 중국 국적 여성이다.
WHO는 “발병사례가 다른 국가에서 확인될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원인과 중간 숙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중국에서 조사가 계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한다면 WHO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긴급 위원회 구성원과 협의할 것”이라며 “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WHO는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염기서열정보를 공유받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이 푸단대학을 통해 공개한 유전자염기서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박쥐 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상동성이 8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전날 밝혔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 발생 초기여서 질병과 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정보는 없으나, 사스와는 질병의 전염력과 위중도가 다를 것 같다는 것이 중국과 세계보건기구 예측”이라며 “바이러스 분류와 감염력, 독성 확인을 위한 심층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환자 중 1명이 추가 퇴원했다. 환자 41명 중 1명이 사망했고, 6명이 중증환자이며 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접촉자는 모두 763명으로, 76명은 의학적 관찰을 해제했으며 687명에 대해서만 관찰을 진행 중이다. 추가 환자 발생은 없는 상태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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