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진중권, 불안하고 케어 필요해"
공지영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분(진 전 교수)과 가까운 자리에 있던 분들의 전언에 의하면 이분이 요즘 평소에도 불안하고 힘들다고 한다"며 "난 이제 이분 친구들이 이분을 좀 케어해드렸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 작가는 진 전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함께 올려 진 전 교수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청와대가 '조 전 장관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이 동의수 20만명을 넘기자 국가인권위원회에 공문을 보낸 것을 두고 "벼룩의 간을 내먹지,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PK(부산·경남) 친문(親文)에서 아직 조국 대선 카드를 포기하지 않은 듯"이라며 "사실 조국 가족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비리로 수사받은 그 어떤 피의자보다 특권적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1년 11월24일 인권위를 출범시킨 본래 목적은 힘 없는 사람들,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려는 것이었다"며 "청와대를 장악한 PK 친문들은 그 인권위마저 비리를 저지른 고위공직자의 비리와 부도덕을 세탁해 주는 기관으로 악용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어제 조국이 박종철, 노회찬 묘역 참배했다고 한다. 국아, 너는 대체 어떤 종류의 사람이니?"라고 날을 세우며 글을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文 "조국 갈등 송구..국민도 조국 놓아주길"
- 7000억원 들인 로봇랜드, 오픈 넉달만에 깡통됐다
- 법무부, 반부패 2곳 등 檢 직접수사 13개 부서 없앤다
- [핫이슈] 파죽지세 '기생충' 오스카 트로피 거머쥘까
- "때려치워 이 XX야, 한판 붙을래"..이국종 "아닙니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신규 2~3위 애널리스트 20인 “노장은 살아 있다” 한 우물 전문가 건재
- 대만 치어리더 한국스포츠 첫 진출…K리그 수원FC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