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GDP 성장률 6.1% 전망..미중 무역전쟁 등 영향"

김대호 2020. 1. 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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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1%에 그쳤을 것이라는 전문가 조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은 오는 17일 중국 정부의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14개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전망됐다고 14일 보도했다.

JP모건은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로 수출이 증가하면 중국의 경제 성장률도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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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14개 기관 애널리스트들 설문조사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1%에 그쳤을 것이라는 전문가 조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은 오는 17일 중국 정부의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14개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전망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는 내수 부진과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 등 악재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수치는 특히 전년의 GDP 성장률 6.6%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6.0~6.5%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작년 4분기의 경우 GDP 성장률이 전분기와 같은 6.0%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토미 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구조조정을 거치며 서비스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시간을 두고 계속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 장기적으로 더 지속 가능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과 사회기반 시설 투자가 중국 경제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 소재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작년 11월 산업생산 지표의 개선 이후 경기 회복세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로 수출이 증가하면 중국의 경제 성장률도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노무라증권은 악화하는 재정 상황과 냉각되는 자산 부문, 둔화하는 수출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노무라증권의 왕리성은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미국의 (높은) 관세와 전 세계적인 침체 기류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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