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대만 분리세력 1만 년간 악평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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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4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대만의 총통 선거 결과를 일축했다.
대만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왕 부장은 이날 중국과 대만을 분리시키려 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1만년 간의 악평을 남기게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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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4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대만의 총통 선거 결과를 일축했다.
대만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왕 부장은 이날 중국과 대만을 분리시키려 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1만년 간의 악평을 남기게 된다"고 경고했다.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연임에 성공한 뒤 나온 가장 강력한 발언이라고 영국 가디언은 평가했다.
왕 부장은 "양안(兩岸·중국 본토와 대만) 통일은 역사적인 필연"이라며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는 사람들은 1만년동안 악평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의 중국' 원칙은 대만의 선거로 인해 조금도 바뀌지 않으며, 서구 정치인들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한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차이 총통의 승리 뒤 "우리는 강력한 민주주의 체계의 힘을 증명한 대만에 다시 한번 축하를 보낸다"는 성명을 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당국은 이에 대해 대만은 중국의 일부였던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중국은 일국양제를 거부한 대만인들의 선거 결과를 존중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이 총통은 지난 11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약 817만표(57.1%)를 획득해 친중 성향 국민당의 한궈위(韓國瑜)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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