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린 환율을 무역전쟁 도구로 삼지 않아"

김윤구 2020. 1. 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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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무역전쟁의 도구로 쓰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본래 환율조작국이 아니다. 미국의 최신 결론은 사실과 국제사회의 공통 인식에 부합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은 15일(현지시간) 있을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이틀 앞두고 13일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전격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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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무역전쟁의 도구로 쓰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본래 환율조작국이 아니다. 미국의 최신 결론은 사실과 국제사회의 공통 인식에 부합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도 위안화 환율 수준이 경제 기초여건에 부합한다고 진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여러 차례 밝혔듯이 경쟁적 통화 절하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환율을 무역분쟁 등 외부 혼란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수요와 공급을 기초로 외환시장 개혁을 계속할 것이라고 겅 대변인은 말했다.

미국은 15일(현지시간) 있을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이틀 앞두고 13일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전격 해제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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