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타깃 여론조사>20代, 이낙연 13.2% 1위, 황교안 2.3% 9위.."지지후보 없다"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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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9∼29세 유권자가 가장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대의 낮은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15일 문화일보의 19∼29세 유권자 대상 타깃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3.2%가 이 전 총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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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유승민 5.8%, 안철수 5.7%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9∼29세 유권자가 가장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대의 낮은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15일 문화일보의 19∼29세 유권자 대상 타깃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3.2%가 이 전 총리를 꼽았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5.8%로 2위,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이 5.7%로 3위에 올랐다. 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5.2%), 심상정 정의당 대표(5.1%), 이재명 경기지사(4.7%),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3.4%), 박원순 서울시장(2.4%) 순으로 뒤를 이었고 황 대표는 2.3%에 머물렀다. 이 전 총리를 제외하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도토리 키 재기’식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지만, 황 대표는 9위에 그치면서 젊은층 공략에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40.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1%였다.
이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1.2%)과 진보층(20.0%), 중도층(11.2%) 등에서 지지율 1위에 올랐다. 반면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18.9%의 지지를 얻어 홍 전 대표(16.8%)에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으나, 보수층에서는 7.8%의 지지로 유 의원(9.9%)과 홍 전 대표(9.8%), 안 전 의원(9.4%) 등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
문화일보 총선관련 20대 여론조사 결과 통계표 보기 ▶
문화일보 대구경북 여론조사 통계표 보기 ▶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기관:엠브레인 △일시:2020년 1월 12∼13일 △대상:전국 거주 만 19~29세 남녀 1009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응답률:12.9% △오차 보정 방법: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의향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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