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포토레지스트 생산량 확대..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 '박차'

은진 입력 2020. 1. 15. 14:27 수정 2020. 2.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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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기업인 동진쎄미켐이 일본 수출규제 대상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 공장을 증설한다.

정 차관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해 온 결과 포토레지스트를 포함해 3대 품목 등 핵심소재의 공급 안정성이 확보돼 가고 있다"며 "동진쎄미켐의 생산공장 증설 착공 등으로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공급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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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제2차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기업인 동진쎄미켐이 일본 수출규제 대상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 공장을 증설한다. 반도체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생산량이 늘어나면 해당 품목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5일 동진쎄미켐을 방문했다. 동진쎄미켐은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의 바로 전 단계인 반도체용 불화아르곤액침(ArF-immersion) 포토레지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생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전문기업으로, 올해 1분기 중 불화크립톤(KrF), 불화아르곤(Arf) 등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공장 증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토레지스트는 그동안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대부분 의존해왔지만,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대일 수입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포토레지스트의 대일 수입 비중은 지난해 1∼6월 92%에서 7∼11월 85%로 떨어졌다.

동진쎄미켐 증설공장이 계획대로 완공돼 내년 초 정상 가동되면 국내 포토레지스트 생산량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 차관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해 온 결과 포토레지스트를 포함해 3대 품목 등 핵심소재의 공급 안정성이 확보돼 가고 있다"며 "동진쎄미켐의 생산공장 증설 착공 등으로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공급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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