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겨울철 고질병 '라면 끓여 먹기' 도졌나

배연호 2020. 1. 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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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국립공원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불법행위가 다시 기승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태백산에서 이달 들어 현재까지 6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6년 8월 국립공원 지정 이후 라면 끓여 먹기를 뿌리 뽑고자 매년 겨울 집중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현재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 성수기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 순찰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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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적발 건수 2018년 67건→2019년 39건→2020년 44건
2014년 겨울 태백산 정상 일대에 버려진 라면봉지 등 쓰레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국내 대표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국립공원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불법행위가 다시 기승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태백산에서 이달 들어 현재까지 6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 10건 중 7건인 44건이 화기를 이용해 라면을 끓여 먹는 불법 취사 행위였다.

올해 보름간 불법 취사 행위 적발 건수는 지난해 1월 한 달 불법 취사 행위 적발 건수 39건을 훌쩍 넘어섰다.

겨울철에 라면 끓여 먹기는 태백산의 고질병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6년 8월 국립공원 지정 이후 라면 끓여 먹기를 뿌리 뽑고자 매년 겨울 집중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그러나 적발 건수가 2018년 1월 67건, 2019년 1월 39건 등 잠시 감소하는가 싶더니 올해 겨울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다른 지역의 겨울 축제가 취소되면서 태백산을 오랜만에 찾은 탐방객이 증가한 데다 올겨울 주말 점심시간에 단속반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 성수기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 순찰을 시행 중이다.

이번 집중 순찰은 태백산국립공원 전역에서 2월 9일까지 계속된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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