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겨울철 고질병 '라면 끓여 먹기' 도졌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표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국립공원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불법행위가 다시 기승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태백산에서 이달 들어 현재까지 6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6년 8월 국립공원 지정 이후 라면 끓여 먹기를 뿌리 뽑고자 매년 겨울 집중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현재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 성수기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 순찰을 시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국내 대표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국립공원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불법행위가 다시 기승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태백산에서 이달 들어 현재까지 6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 10건 중 7건인 44건이 화기를 이용해 라면을 끓여 먹는 불법 취사 행위였다.
올해 보름간 불법 취사 행위 적발 건수는 지난해 1월 한 달 불법 취사 행위 적발 건수 39건을 훌쩍 넘어섰다.
겨울철에 라면 끓여 먹기는 태백산의 고질병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6년 8월 국립공원 지정 이후 라면 끓여 먹기를 뿌리 뽑고자 매년 겨울 집중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그러나 적발 건수가 2018년 1월 67건, 2019년 1월 39건 등 잠시 감소하는가 싶더니 올해 겨울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다른 지역의 겨울 축제가 취소되면서 태백산을 오랜만에 찾은 탐방객이 증가한 데다 올겨울 주말 점심시간에 단속반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 성수기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 순찰을 시행 중이다.
이번 집중 순찰은 태백산국립공원 전역에서 2월 9일까지 계속된다.
byh@yna.co.kr
- ☞ 굳은 표정에 물만 들이켜…'성폭력 의혹' 김건모 경찰 출석
- ☞ 공지영 "비난에 소름" vs 진중권 "문천지교 벗어나길"
- ☞ 현빈 측, '악성 루머' 에 드디어 입장 밝혔다
- ☞ 박지원 "이낙연 종로 출마시 황교안 배짱없어 못나올 것"
- ☞ 홍준표 "이번 총선 PK가 핵심…밀양·창녕 출마하겠다"
- ☞ 그 쥐가 고양이 앞에서만 대담했던 것은 아니었다
- ☞ "경찰인데 봐줄게"…미성년자 성폭행 40대 징역 5년
- ☞ "부양 의무 저버린 아들아 땅 돌려줘"…98세 노인 2심도 '패소'
- ☞ 3천원짜리 윈도10, 사도 괜찮을까…MS "판매·구매 모두 불법"
- ☞ 관리소장·직원 잇따른 극단적 선택…아파트에 무슨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북 영천 농장 연못에 아버지와 아들 빠져 심정지 | 연합뉴스
- '성폭행·강제추행' 일본 남성들, 출국 직전 공항서 딱 걸려 | 연합뉴스
-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 연합뉴스
- 美미인대회에서 무슨 일이…우승자들, 잇단 왕관 반납 | 연합뉴스
- 생후 11개월 조카 아파트서 내던져 숨지게 한 고모 조사 | 연합뉴스
-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 | 연합뉴스
- 음식점서 밥 먹다 업주 딸 추행한 80대…'2차 가해' 호소 | 연합뉴스
- 술 마신 미성년자 가둬놓고 훈육 노래방 업주 벌금형 | 연합뉴스
- [삶] "일부러 월세 살고, 車 파는 아빠들…미혼모에 양육비 안주려고" | 연합뉴스
- 전직 경찰이 형사 사칭 민간인 여성 7명 개인정보 빼돌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