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초대형 화물기 '벨루가' 하늘 난다..최대 51t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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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의 초대형 화물기 '벨루가 XL'이 지난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벨루가 XL은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프랑스 툴루즈와 다른 부품 조립시설이 있는 독일 함부르크와 중국 톈진(天津) 등을 오가며 대형 부품을 수송하는 데 쓰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송기이지만, 기존 A330을 운전할 수 있는 조종사라면 훈련을 거쳐 벨루가 XL의 조종석에도 앉을 수 있다고 에어버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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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에어버스의 초대형 화물기 '벨루가 XL'이 지난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벨루가 XL은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프랑스 툴루즈와 다른 부품 조립시설이 있는 독일 함부르크와 중국 톈진(天津) 등을 오가며 대형 부품을 수송하는 데 쓰인다.
벨루가 XL의 몸체는 전장 63.1m에 달하며, 전고는 건물 3층 높이와 맞먹는 19m다. 화물은 최대 51t까지 실을 수 있는데, 이는 어른 코끼리 7마리를 태울 수 있을 정도다.
에어버스 기술팀은 기존 수송기 벨루가 ST의 비행갑판을 낮추고, 그 위에 대형 화물칸을 접목하면서 용적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CNN은 설명했다.
흰고래 벨루가의 얼굴을 옮겨놓은 듯한 벨루가 XL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반짝이는 눈과 옅은 미소를 짓는 듯한 입이다.
에어버스 임직원 2만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40%의 지지를 얻어 탄생한 귀여운 외모지만, 단순히 '미적 기능'만 있는 것도 아니다.
고래 얼굴을 닮은 듯한 디자인 덕분에 A350 날개 두쪽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수송기로는 이 날개를 하나밖에 옮기지 못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송기이지만, 기존 A330을 운전할 수 있는 조종사라면 훈련을 거쳐 벨루가 XL의 조종석에도 앉을 수 있다고 에어버스 측은 밝혔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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