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제가 지지율 8→30% 끌어올려" vs 김병준 "착각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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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자신이 당에 들어와 지지율을 8%에서 30%까지 올렸다고 하자, 바로 직전 당을 이끌었던 김병준 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착각한 것 같다"며 오류를 바로잡았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여해 "제가 1년 전인 1월15일에 당에 들어왔다. 우리 당 지지율이 그 때 8%였다. 100명 중 8명이 우리당을 지지한다는 말이었다"며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하나 국민들의 마음을 띄우기 위해 노력하고 혁신하며 바꿔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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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제가 당에서 나왔을 때 리얼미터 기준 30%, 변함없어"
"뉴스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대표가 모를 리 없다, 착각한 듯"
[서울·청주=뉴시스] 이승주 김지은 최서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자신이 당에 들어와 지지율을 8%에서 30%까지 올렸다고 하자, 바로 직전 당을 이끌었던 김병준 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착각한 것 같다"며 오류를 바로잡았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여해 "제가 1년 전인 1월15일에 당에 들어왔다. 우리 당 지지율이 그 때 8%였다. 100명 중 8명이 우리당을 지지한다는 말이었다"며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하나 국민들의 마음을 띄우기 위해 노력하고 혁신하며 바꿔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아직까지 부족하지만 지금 지지율이 30%나 된다. 8%보다 많이 왔죠"라며 "그래도 민주당보다는 10%포인트 적어요. 지금 제일 정상에서 40% 유지하고 있는 그 정당과 8%에서 30%로 간 정당, 둘 중 3개월 후 누가 이기겠나"라고 물었다.
황 대표는 "1년 사이 우리가 놀라운 거죠. 민주당 제대로 하고 있나"라며 "위선이다. 국민 속이는거 매번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준 전 위원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 같은 황 대표의 발언에 "아마 오류가 좀 있는 모양이다. 말 실수를 하신 거겠지"라며 "대표가 (수치를 정확히) 모를리가 없잖아"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갤럽 기준으로 제가 (위원장으로) 들어갈 때 당 지지율이 10%였고 나올 때 20%였다"며 "지난주 갤럽 발표에 따르면 당 지지율이 20%이니 제가 나올 때랑 지금하고 변한 게 없는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얼미터 기준으로 제가 들어갔을 때 14%였고 나올 때 29~30%, 31%까지 올라갔다가 마지막에 30%로 마무리했다"며 "지금 30% 조금 넘는, 중간에 오르내리며 결과적으로 정체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 대표가) 이런 상황을 모르실리 없거든. 뉴스 검색해보면 다 나오는 것인데"라며 "말씀을 하다 착오가 있었던거 아닐까. 제가 (황 대표 발언을) 직접 들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착각하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whynot82@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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