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올해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임상 완료..2022년 허가 목표"

샌프란시스코(미국)=김근희 기자 2020. 1.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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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이 올해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X-188E'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을 완료한다.

제넥신은 재발 및 전이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2a상에서 계획했던 목표 치료반응률을 조기에 달성했다.

성 회장은 "현재 재발 및 전이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에 임상 2상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2022년에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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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성영철 회장, 4년 만에 대표로 복귀
성영철 제넥신 회장/사진=제넥신

제넥신이 올해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X-188E'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을 완료한다. 회사는 임상 2상 조건부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해 2022년 시판 허가를 받는 목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4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며 "올해는 GX-188E 임상 2상을 완료하는 등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재발 및 전이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2a상에서 계획했던 목표 치료반응률을 조기에 달성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제넥신과 머크는 통계적으로 항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임상 환자 수를 6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식약처에 임상시험변경 계획을 승인받았다.

성 회장은 "현재 재발 및 전이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에 임상 2상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2022년에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조건부 허가는 암 등 중대한 질환과 희귀질환 치료제에 한해 임상 2상 만으로 허가를 우선 내주고, 이후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제도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공동취재단

제넥신은 올해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NIT)가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의 고형암 단독투여 임상 1b상 중간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성 회장은 "하이루킨은 T세포(면역세포)를 증식·강화하는 물질인 인터루킨-7(IL-7)에 제넥신의 약효 지속 플랫폼인 하이브리드FC(hyFC)를 합쳐 만든 면역항암제"라며 "이전에는 없었던 약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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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미국)=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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