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합병' 의혹 김종중 前미전실 사장 재소환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0. 1. 17.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종중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을 17일 다시 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2015년 7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물산은 2015년 합병 전에 자사주의 전부를 매각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에도 김 전 사장을 소환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 조사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사장 (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종중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을 17일 다시 소환해 조사중이다. 지난 10일 이후 일주일 만의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2015년 7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물산은 2015년 합병 전에 자사주의 전부를 매각한 바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바이오 지분(46.3%) 가치를 6조6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1:0.35)에 찬성했다.

이로써 제일모직의 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됐다.

검찰은 이 합병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에도 김 전 사장을 소환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