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민 안중에 없고 자기들끼리 탄핵의 강 건너면 된다고 착각"

남승렬 기자 2020. 1. 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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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17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끼리 탄핵의 강을 건너면 된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 통합 추진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 선택,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된다'는 주제의 정치토론회에서 "(보수 정치권은) 탄핵 당시 서로의 잘잘못만 따질 뿐 상처받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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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 선택!' 정치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17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끼리 탄핵의 강을 건너면 된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 통합 추진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 선택,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된다'는 주제의 정치토론회에서 "(보수 정치권은) 탄핵 당시 서로의 잘잘못만 따질 뿐 상처받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를 향한 전진당 4.0'(전진당) 창당을 주도하는 그는 보수 통합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많은 이들이 '보수 혁신과 통합을 이야기하면서 왜 한국당에 입당하지 않고 험한 길(전진당 창당으로 읽힘)을 가느냐'고 묻는다"며 "개별 입당하면 기성 정치권, 주도세력에 줄을 설 수 밖에 없다. '묻지마 통합'으로는 절대 안된다"고 일갈했다.

그는 "3040세대에게 왜 기회를 주지 않느냐. 영남권에서 젊은 청년들의 길을 보여줘야 한다"며 "지금 쇄신하지 않으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주도하는 전진당 4.0'(이하 전진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당·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지난해 연말 부산시당을 시작으로 경기도당, 경남도당을 잇따라 창당한 전진당은 17일 대구시당·경북도당에 이어 18일 광주시당을 창당하며, 중앙당 창당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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