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단비 내렸지만..산불 진화 역부족 또 대피령

정영훈 입력 2020. 1. 17. 14:41 수정 2020. 1.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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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에 비가 내렸지만, 강우량이 산불을 끄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하루 만에 다시 산불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의 보도를 보면, 어제 (16일) 쏟아진 비로 빅토리아주 서부와 광역 멜버른에는 돌발 홍수까지 발생했습니다.

17일 정오를 기준으로 빅토리아주에서 타고 있는 17개 산불의 진화를 위해 소방관 1천 500명과 항공기 45대가 투입됐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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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에 비가 내렸지만, 강우량이 산불을 끄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하루 만에 다시 산불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의 보도를 보면, 어제 (16일) 쏟아진 비로 빅토리아주 서부와 광역 멜버른에는 돌발 홍수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동부 산불 지역에는 강우량이 많지 않아 진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산불이 기승을 부리는 디 알파인과 이스트 깁슬랜드 대부분 지역은 5mm 미만의 비에 그쳤습니다.

현재 디 알파인 지방을 위협하고 있는 대형 산불은 멜버른 동쪽 200km 지점에 있는 해발 1천 723m 높이의 마운트 버팔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토리아주 응급구조대는 "인근 버팔로 크릭·버팔로 리버·메리앙·눅눅의 주민들과 방문자들에게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7일 정오를 기준으로 빅토리아주에서 타고 있는 17개 산불의 진화를 위해 소방관 1천 500명과 항공기 45대가 투입됐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로이터=연합뉴스]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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