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등 외신 "해리스 美 대사 콧수염, 외교 문제로 부상"

김원배 2020. 1.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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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콧수염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조롱과 분노의 대상이 되며 외교 문제로 떠올랐다고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가뜩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계 미국인을 주한 미국대사로 낙점했다는 사실에 무시당했다고 느낀 한국인들은 해리스 대사가 한국을 모욕하기 위해 일부러 콧수염을 기르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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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콧수염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조롱과 분노의 대상이 되며 외교 문제로 떠올랐다고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외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수염이 어떤 이유에선지 한국에서 일종의 매혹 요소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인종적 배경, 특히 자신이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언론,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비판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해군 퇴임을 기념해 콧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인으로서의 삶과 외교관으로서 새로운 삶을 구분 짓고자" 시작한 콧수염 기르기는 뜻하지 않은 오해를 가져왔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가뜩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계 미국인을 주한 미국대사로 낙점했다는 사실에 무시당했다고 느낀 한국인들은 해리스 대사가 한국을 모욕하기 위해 일부러 콧수염을 기르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제시대 조선 총독 8명이 모두 콧수염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여론도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한 블로거가 "해리스의 모친은 일본인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가 싫어하기에 충분하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한 곳을 선택하라면 어느 편을 들겠느냐"라고 쓴 글이 이런 국민 정서를 대변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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