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먹지 뭐'했다가 살 찔 수 있다?

방승언 2020. 1.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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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다른 것보다 부족한 잠부터 보충하려는 직장인들이 많다.

특히 BMI 수치가 급등하게 되는 것은 3시간 반 정도의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였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식단이나 활동량과는 별개로 식사 시점이 비만 및 부정적 신진대사와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는 그동안 제시되어 왔다"며 "장기적으로 대중들의 비만 방지에 있어 주말과 주중 식사 시점 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가이드라인으로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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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승언 기자 ]

주말이 되면 다른 것보다 부족한 잠부터 보충하려는 직장인들이 많다. 평일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못했던 늦잠을 실컷 자고 나면 아침이든 점심이든 몇 시간씩 늦게 먹는 일도 다반사다. 그런데 이런 '식사 미루기'가 다이어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식품과학과 마리아 세론-루헤리오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스페인 및 멕시코의 18~25세 대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의 주중과 주말 식사 시점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주중에 비해 주말에 각 끼니를 1시간 가량 늦게 먹었으며, 이런 경향은 특히 아침 식사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의 체질량지수(BMI)를 비교해본 결과 주중과 주말의 식사 시점 차이가 큰 사람은 차이가 작은 사람에 비해 BMI가 더 높은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BMI 수치가 급등하게 되는 것은 3시간 반 정도의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였다. 이런 식습관을 가지는 사람은 정상적인 경우보다 BMI 수치가 최대 1.3 더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식단이나 활동량과는 별개로 식사 시점이 비만 및 부정적 신진대사와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는 그동안 제시되어 왔다"며 "장기적으로 대중들의 비만 방지에 있어 주말과 주중 식사 시점 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가이드라인으로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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