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홍문종, 사실상 결별 수순

이은정 2020. 1. 17.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 운영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우리공화당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가 내홍 끝에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조 공동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공동대표가 별도의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최고위원회 협의·의결을 거치지 않은 개인행동이자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문종 "별도 태극기집회", 조원진 "홍문종 해당행위"
조원진과 구호 외치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홍문종(오른쪽) 의원이 지난해 6월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당 운영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우리공화당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가 내홍 끝에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조 공동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공동대표가 별도의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최고위원회 협의·의결을 거치지 않은 개인행동이자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리공화당은 또 별도 브리핑을 통해 청년당원과 시·도당위원장들이 홍 공동대표 등에 대해 '당의 발전을 저해하며 민심을 이탈시키고 있다'며 당 윤리위원회에 제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윤리위 제소가 이뤄진 만큼 절차에 따라 홍 공동대표에 대한 징계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홍 공동대표는 앞으로 당 최고위 등 공식 일정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공동대표는 앞서 출판기념회와 유튜브 채널에서 "태극기 집회를 따로 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당 운영과 보수통합 등을 둘러싼 견해차로 갈등해오다, 최근 홍 공동대표가 조 공동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등 이유로 당원들이 홍 공동대표를 당 중앙윤리위에 제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영입 인재 2호'로 포스코 ICT R&D센터 기술전략그룹 R&D기술지원팀 책임연구원 최혜림(42) 씨를 발표했다.

ask@yna.co.kr

☞ "미 대사 '콧수염'에 한국인 본노…일제 총독 연상 "
☞ '매직 멈춘' 박항서, 자책골 골키퍼에 입 열었는데…
☞ 북한 남녀가 삭힌 홍어회를 맛본 후 보인 반응
☞ 김성태, 1심 무죄…들어갈 땐 '긴장', 나올 땐 '당당'
☞ '노무현 사위' 곽상언 충북 동남4군 출마하나
☞ 의용소방대원 모임 중인 식당에 불, 3분 만에…
☞ 고은아 "전 소속사 대표가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 뇌경색 앓던 딸 15년간 돌보다 살해한 70대 엄마
☞ 국회의원 보좌관 노래방서 30대 여성 성추행 수사
☞ '전두환 추적' 임한솔 "정의당 탈당"…정의당, 제명처리할 듯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