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깜짝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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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악동'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도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67)가 깜짝 은퇴 발표를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티에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오트 쿠튀르(고급맞춤복) 무대를 끝으로 현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끌던 패션 브랜드 '장 폴 고티에'나 스페인의 패션 기업이자 향수 제조사인 '푸치'(Puig)는 계속해서 브랜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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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패션계의 악동'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도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67)가 깜짝 은퇴 발표를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티에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오트 쿠튀르(고급맞춤복) 무대를 끝으로 현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패션업계에 뛰어든 지 50년이 된 고티에는 동영상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듯한 장난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면서 "이번 패션쇼에서 나의 50번째 기념일을 축하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팬들을 향해 자신이 다음 주 파리 패션위크에서 '새로운 컨셉'을 선보일 테니 안심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가 이끌던 패션 브랜드 '장 폴 고티에'나 스페인의 패션 기업이자 향수 제조사인 '푸치'(Puig)는 계속해서 브랜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고티에는 그가 자신의 후임을 지명했는지, 혹은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출신인 고티에는 1970년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프랑스 패션의 전설 피에르 가르뎅의 조수로 발탁돼 패션계에 입문했다.
고티에는 24살의 나이로 자신의 여성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시작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남성용 스커트 등 성별의 경계를 흐리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악동'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특히 1990년 팝 가수 마돈나가 월드투어 의상으로 선보인 '원뿔형 브라'(Con Bra)와 선원들의 옷을 본뜬 푸른색 줄무늬 디자인은 장 폴 고티에 패션을 대표하는 상징처럼 여겨진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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