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환호·막대풍선..'아이돌' 연상케한 안철수 귀국 현장

장영락 2020. 1.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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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 현장에서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안 전 의원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년여만에 귀국해 정치 복귀를 알렸다.

"안철수"를 연호하는 목소리, 환호성이 가득 차자 안 전 의원도 큰절로 답례를 했다.

정계복귀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환호가 이어졌고, 안 전 의원이 몇차례 낭독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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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 현장에서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안 전 의원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년여만에 귀국해 정치 복귀를 알렸다. 안 전 의원이 나온 입국 게이트에는 200여명이나 되는 지지자들이 현수막과 막대풍선까지 준비해 대기하고 있었다.
사진=이영훈 기자
안 전 의원이 입국장으로 빠져나오자 현장은 인기 스타의 귀국 현장을 연상케 하는 연호로 가득찼다. “안철수”를 연호하는 목소리, 환호성이 가득 차자 안 전 의원도 큰절로 답례를 했다. 정치 입문 초기 정치인들의 형식적인 인사치레에 어색함을 보였던 그가 이제 완연한 기성정치인을 실감케 하는 모습이었다.

환호성은 안 전 의원이 기자회견문을 13분 동안 낭독하는 순간에도 이어졌다. 정계복귀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환호가 이어졌고, 안 전 의원이 몇차례 낭독을 중단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회견문에는 앞서 밝힌 정치 복귀 선언 내용과 크게 다른 메시지는 없었던 합류 여부로 관심을 끌던 보수권 통합에 대해서는 대놓고 “관심 없다”고 잘랐고, 손학규 대표와의 회동 일정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진=이영훈 기자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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