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유승민 저격' 출마.."박근혜 살려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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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에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9일 배포한 출마선언 보도자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보복을 위해 박지원, 문재인, 안철수와 같은 적장과 내통해 배신의 칼을 휘두른 세력을 제 손으로 청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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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에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배신의 정치를 제 손으로 끝내기 위해서"라며 유 의원을 정조준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9일 배포한 출마선언 보도자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보복을 위해 박지원, 문재인, 안철수와 같은 적장과 내통해 배신의 칼을 휘두른 세력을 제 손으로 청산하겠다"고 했다.
윤 전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 제1호 인사로서 박 전 대통령을 살려내고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겠다는 야심과 청사진으로 대구에 내려왔다"며 "대구 동구을에서 탄핵이 원천 무효인지 정당한 것이었는지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가 2013년 대통령의 미국 방미 일정을 수행하던 중 여성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대변인직을 사임했다. 그는 의혹을 부인해왔다.
윤 전 대변인은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석방운동을 위해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인간적, 정치적 도리라고 믿는다"며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는 의지도, 능력도, 추진력도 없는 무기력한 야당"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일주일에 네 차례씩 재판장에 끌려 다니는 치욕을 겪을 때 당에서 축출하는 배신의 무리들을 제 손으로 응징하겠다"며 "사이비 보수를 제거하고 진정한 애국보수우파 정치 세력을 대동단결 시켜 정권을 찾아오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핵에 앞장선 세력과 통합하는 것은 천인공고할 야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대구 동구을에서 탄핵이 인민재판이었는지 정당했는지 국민 심판을 받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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