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원대 대구통합공항 2026년 개항 목표..주민투표 후 일정은

이재춘 기자 2020. 1. 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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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원짜리 대구통합공항 이전지가 주민투표로 결정되고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2년 공항 건설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공항 이전지를 결정할 주민투표는 21일 오전 6시부터 후보지인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투표 결과가 나오면 단독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과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중 이전지가 사실상 결정된다.

이전지 선정 기준은 후보지의 투표율과 찬성률을 50%씩 합산한 점수로 결정하기로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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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개항한 대구공항이 58년 만에 이전한다. 연간 500만명 가량이 이용하는 대구국제공항은 군공항(K-2)과 함께 경북 군위군 또는 의성군으로 이전해 오는 2026년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대구시 제공)© News1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9조원짜리 대구통합공항 이전지가 주민투표로 결정되고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2년 공항 건설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통합공항 개항 목표는 2026년이다.

통합공항 이전지를 결정할 주민투표는 21일 오전 6시부터 후보지인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군위군에서는 19세 이상 2만2189명, 의성군에서는 4만8453명이 투표권을 갖고 있으며 두 지역 모두 절반이 넘는 주민이 지난 16~17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가 나오면 단독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과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중 이전지가 사실상 결정된다.

이전지 선정 기준은 후보지의 투표율과 찬성률을 50%씩 합산한 점수로 결정하기로 합의됐다.

예컨대 투표율과 찬성률을 합한 점수가 군위군 150점, 의성군 160점이면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이 선정되는 식이다.

투표 결과를 토대로 이전 후보지의 지자체장이 국방부에 유치 신청을 하면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심의한 후 이전 부지가 최종 결정된다.

남은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전지 선정 절차가 이르면 2월 이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이전지가 선정되면 올해 안에 기본계획수립용역에 들어가고 내년까지 대구시와 국방부, 민간사업자가 합의각서를 체결하게 된다.

이어 2021~2022년 기본·실시설계가 나오면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항할 계획이다.

대구 군공항·민간공항 이전과 통합공항 건설은 동시에 추진되며, 개항 시기도 같다.

대구 군·민간공항을 이전하고 지금보다 2.2배 넓은 15.3㎢(463만평) 규모의 통합공항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은 8조8800억~9조1400억원 들 것으로 예상된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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