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호르무즈 파병 반대..국회 동의 있어야"

조태흠 2020. 1.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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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청해부대 활동반경을 넓히는 형식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 결정에 대해 "반드시 국회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이란과 적대하는 그 어떤 파병도 반대한다"면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로 파병하는 취지로 배치하는 것은 이란과 적대하는 것이라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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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청해부대 활동반경을 넓히는 형식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 결정에 대해 "반드시 국회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21일) 국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한 질문에 대해 "청해부대 파병 연장 동의안을 지난해 (국회가) 승인할 때는 해적 퇴치의 목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이란과 적대하는 그 어떤 파병도 반대한다"면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로 파병하는 취지로 배치하는 것은 이란과 적대하는 것이라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국군 역사상 가장 위험한 파병으로, 국익과 안전을 위해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심 대표는 당시 "호르무즈는 좁은 해협이고 연안에 이란 지상군이 쭉 배치돼 있는 곳이어서 우리가 파병을 한다면 오히려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말도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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