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단기금리 -0.1% 장기금리 0%' 현행 금융완화 동결

이재준 2020. 1.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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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21일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제로로 유도하는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닛케이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국내외 경기와 물가동향 등에 관해 논의한 끝에 찬성 다수로 장단기 금리조작을 실시하는 금융완화책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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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은행 본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은행은 21일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제로로 유도하는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닛케이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국내외 경기와 물가동향 등에 관해 논의한 끝에 찬성 다수로 장단기 금리조작을 실시하는 금융완화책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필요하면 언제라도 금리인하 등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할 수 있도록 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정책금리에 관해 일본은행은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모멘텀이 손상될 우려에 주의할 필요할 경우 현행 장단기 금리 수준, 또는 이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이행한다"고 정했다.

일본은행은 "선행,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모멘텀이 손상될 우려가 높아질 때는 지체 없이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강구한다"고 거듭 확인했다.

자산매입 방침도 그대로 두었다. ETF(지수 연동형 상장지수펀드)와 부동산 투자신탁(J-REIT)에 관해선 종전처럼 보유잔고를 각각 연간 6조엔, 900억엔에 상당하는 속도로 증가하도록 했다.

일본은행은 미중 1단계 합의 서명으로 무역전쟁이 완화하고 영국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도 후퇴하는 등 해외경제 리스크가 개선하고 금융시장도 안정된 점을 감안해 현 시점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더욱 내리는 추가완화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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