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조원 푼 아베, 더 커진 물가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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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엔진 재점화'라는 목표 아래 일본 정부가 1200억달러(약 1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효과는 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이 올해 일본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한 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1%로 하향했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정부가 140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 패키지를 내놓은 것과 관련, BOJ는 올 4월부터 시작하는 2020회계연도 일본 실질 경제 성장률을 종전보다 0.2%포인트 상향한 0.9%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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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엔진 재점화'라는 목표 아래 일본 정부가 1200억달러(약 1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효과는 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이 올해 일본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한 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1%로 하향했기 때문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1일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열고,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키로 했다.
아베 신조 정부가 140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 패키지를 내놓은 것과 관련, BOJ는 올 4월부터 시작하는 2020회계연도 일본 실질 경제 성장률을 종전보다 0.2%포인트 상향한 0.9%로 발표했다.
정책을 동결키로 하면서 단기 정책금리는 -0.1%, 장기 금리(10년 만기국채 금리)도 0% 수준으로 유지됐다.
다만 아베노믹스의 마지막 퍼즐인 '인플레 2%' 목표는 올해에도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집권 이후 매년 물가상승 2%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한번도 이를 달성한 적이 없다.
BOJ는 지난 10월 전망치보다도 줄어든 인플레 1% 전망치를 이날 내놨다. BOJ는 "지난해 태풍 피해와 소비세 인상 등으로 갑작스러운 수요 변화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물가 상승률이 더 내려갈 우려가 커질 경우, 추가 금융완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의 인플레가 2021년에도 2%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젠 일본이 물가 목표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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