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뉴스] "조선인은 DNA부터가"..일본인보다 더 일본인 같은 '친일 유튜버'

2020. 1. 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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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 국적은 한국 애국은 일본

한국인이지만 험한 콘텐츠로 돈벌이에 나선 유튜버들의 역사 왜곡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땅한 제재가 없어서 친일 유튜버들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92세 할머니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한국인 유튜버.

위안부 문제에 대해 당시 그 시대를 살았던 산 증인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도라는데요.

[유튜버] "위안부가 소녀들이 산에서 나물을 캐다가 빨래를 하다가 일본 군인한테 발견돼서 납치됐다고"

[할머니] "학생이 끌려간 적이 없어. 서울서는 내 주변에서 정신대 끌려간 사람 보지를 못했어"

피해자도 아닌 일반 할머니와 몇 분 나눈 대화만으로 한국의 역사 교육이 잘못됐다고 판단내립니다.

[유튜버] "옛날에 드라마라든지 학교에서 배운 거랑 실제로 할머니한테 들은 거랑 내용이 많이 달라서 진지하게 이런 얘기를 이렇게 했으면 어렸을 때 일본에 대해서 안 좋은 그런 이미지를 안 가졌을 수도 있겠다는"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을 28년간 규탄해온 위안부 피해자들.

한국인의 역사 왜곡에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의 산 증인이 있잖아요. 끌려간 사람이 있는데도 안 끌려갔다고 하고"

역사의 산 증인은 외면한 채 일본 극우세력의 주장만 대변하는 친일 유튜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권을 보여주고 한국인임을 인증하면서 한국인 혐오, 역사 왜곡, 식민사관 등 극우보다 더한 혐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인은 DNA부터가 안된다."

한국인이 한국인을 비하할수록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DNA까지 비하한 유튜버는 구독자 30만 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심각한 역사왜곡과 명예훼손을 자행하는 친일 유튜버들을 제재할 방안이 없다는 겁니다.

[안신권/나눔의 집 소장] "예방적인 처벌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70년대 전에 벌어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라든가 징용징병 피해자들, 그분들 폄하하는 것은 엄하게 처벌하는 처벌법이 필요하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들은 친일 유튜버들의 역사 왜곡에 개별 반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섣불리 대응하면 험한 유튜버를 더 확산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 3800원 피자손으로 먹어라?

피자 한 판에 3800원, 합리적인 가격의 1인용 피자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대신 포크와 냅킨 등은 직접 챙겨가야 합니다.

피자는 8인치 사이즈, 음료와 감자튀김까지 추가해도 가격은 3~5000원 선인 1인용 피자세트.

피자 한 판 가격이 2만 원 대를 훌쩍 넘는 요즘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벌써 입소문을 자자한데요.

그러나 포크, 나이프, 접시, 피클 등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가격이 합리적인 대신 피자를 먹을 때 도구 대신 손을 사용해야한다는 거죠.

[유현영] "피자는 보통 손으로 먹는데 거기에서 불편함 같은 건 없었습니다."

[김현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훨씬 좋은 거 같은데요. 환경을 생각하고"

가격 인하를 위해 소비자에게 불편을 전가시켰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김지민] "최소한의 먹을 도구 같은 거는 제공을 해야 되는 게 아닌가 몇 백 원을 더 내서라도"

해당 업체는 1인 피자에 도구 미제공을 계속 고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피자업체] "1인피자 같은 경우는 고객한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불만이 공식적으로 접수된 건 없고요."

합리적인 가격의 1인 피자는 1인 소비자의 증가에 따른 외식업체들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인데요.

도구마저 생략해버린 1인 피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오늘 이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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