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유승민에 '조찬 회동' 제안..답은 "당장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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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새로운보수당을 이끌고 있는 유승민 의원에게 조찬회동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새보수당 공보국을 통해 "오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양당 의원들을 통해 저에게 조찬 회동을 제안했다"며 "양당 간 협의가 갓 시작하려는 시점인 만큼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필요한 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저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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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협의 더 진행된 후 보자"
2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유 의원 측에 단독으로 조찬을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날짜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3일 조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현재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총선승리를 위한 보수통합을 논의 중이다. 한국당에선 박형준 혁통위원장, 하태경 책임대표가 나서 보수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하 책임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청년 연석회의에서 “당 대 당 협의체가 출범한다”며 “양당 간 단일 공식창구가 출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보수통합에 대한 협상이 진척되는 상황에서 황 대표가 한 발 더 앞서 사실상 새보수당의 중심인 유 의원에게 단독 회동을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황 대표와 유 의원의 회동이 성사되면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이 같은 제안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만남을 미뤘다. 유 의원은 새보수당 공보국을 통해 “오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양당 의원들을 통해 저에게 조찬 회동을 제안했다”며 “양당 간 협의가 갓 시작하려는 시점인 만큼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필요한 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저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유 의원이 거절이 아니라 “필요한 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답하면서 황 대표와의 단독 회견이 곧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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