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스케이트장 한 달 새 2만3000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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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 한 달여 만에 2만 3000여명이 찾을 만큼 인기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1일 개장한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사진)에 지난 20일까지 총 2만 3429명이 방문하고 예매자 평가도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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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에는 평일 평균 505명, 휴일 평균 1559명이 찾았다.
스케이트장 개장 전 노들섬 방문객은 평일 평균 1000명, 휴일 평균 2100명이였으나 스케이트장 개장 후 방문객이 평일 평균 2080명, 휴일평균 474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1950~60년대 노들섬 주위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옛 추억을 재연하고, 겨울철에 한강 노들섬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설치한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의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설연휴 기간(24~27일) 제기차기, 댄스 경연, 퀴즈 등 설맞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주변에 눈꽃조명과 경관조명, 안개조명 등을 설치해 겨울밤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1·2교시 30명씩을 대상으로 노들섬 스케이트 강습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네이버 예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들섬 스케이트장을 통해 노들섬이 한층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게 되었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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