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서 코요테가 두살배기 아들 공격하자 맨손으로 응징한 아빠

옥철 입력 2020.01.22. 05:07

미국 동부의 한 하이킹 코스에서 코요테가 두 살배기 아들을 공격하자 맨손으로 달려들어 코요테를 질식하게 해 죽인 한 아빠 얘기가 21일(현지시간) 현지방송을 통해 CNN 등에 소개됐다.

그때 코요테 한 마리가 나타나 오라일리의 두 살짜리 아들을 공격했다.

늑대보다 작은 체구의 개과 육식성 포유류인 코요테는 북미 대평원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서식하며 종종 전원지역 주택가에 출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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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동부의 한 하이킹 코스에서 코요테가 두 살배기 아들을 공격하자 맨손으로 달려들어 코요테를 질식하게 해 죽인 한 아빠 얘기가 21일(현지시간) 현지방송을 통해 CNN 등에 소개됐다.

코요테 [AFP=연합뉴스]

CNN 제휴사 WCVB에 따르면 미 북동부 뉴햄프셔주에 사는 이언 오라일리는 전날 오전 가족과 함께 켄싱턴 지역에 있는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레드 트레일을 걷고 있었다.

그때 코요테 한 마리가 나타나 오라일리의 두 살짜리 아들을 공격했다. 코요테가 아이의 후드 점퍼를 물어 넘어트린 뒤 공격하려던 순간, 오라일리가 코요테에 달려들었다.

오라일리는 코요테의 주둥이를 길에 쌓인 눈 속에 파묻고는 몸으로 코요테의 목 부위를 강하게 눌렀다. 코요테가 저항하면서 팔과 가슴 부위를 물렸지만 '맨손 응징'은 이어졌다.

10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코요테는 질식사했다.

오라일리는 현지방송에 "야생동물을 죽여본 적 없는데 기이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코요테 사체는 야생관리당국에 의해 처리됐다. 오라일리는 광견병 검사를 받았다.

늑대보다 작은 체구의 개과 육식성 포유류인 코요테는 북미 대평원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서식하며 종종 전원지역 주택가에 출몰한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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