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나경원 10번째 고발..'지인 자녀 부정채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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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비위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검찰에 10번째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22일 "나 의원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스페셜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단체에 지인의 자녀를 부당 채용했다"며 나 의원을 업무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해 9월부터 나 의원을 총 9차례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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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비위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검찰에 10번째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22일 "나 의원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스페셜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단체에 지인의 자녀를 부당 채용했다"며 나 의원을 업무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스페셜위원회는 2013년 국제업무 분야 공개채용으로 A씨를 선발했는데, A씨는 당초 28명의 공채 지원자 명단 및 최종면접 대상자에 포함돼있지 않았다"며 "구술면접도 별도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원자를 제치고 최종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의 아버지는 나 의원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변호사이며 나 의원의 남편과도 판사로서 함께 근무했던 인물"이라며 "지인의 자녀를 비정상적으로 채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해 9월부터 나 의원을 총 9차례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 자녀 대학 부정 입학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 흥신학원 사학비리 등 나 원내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이 담겼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수차례 고발이 이뤄졌음에도 검찰은 몇 번의 고발인 조사 외에는 아무런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나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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