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나경원 10번째 고발..'지인 자녀 부정채용' 의혹

박재현 2020. 1. 22.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비위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검찰에 10번째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22일 "나 의원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스페셜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단체에 지인의 자녀를 부당 채용했다"며 나 의원을 업무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해 9월부터 나 의원을 총 9차례 검찰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 고발인 조사받는 안진걸 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비위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검찰에 10번째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22일 "나 의원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스페셜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단체에 지인의 자녀를 부당 채용했다"며 나 의원을 업무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스페셜위원회는 2013년 국제업무 분야 공개채용으로 A씨를 선발했는데, A씨는 당초 28명의 공채 지원자 명단 및 최종면접 대상자에 포함돼있지 않았다"며 "구술면접도 별도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원자를 제치고 최종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의 아버지는 나 의원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변호사이며 나 의원의 남편과도 판사로서 함께 근무했던 인물"이라며 "지인의 자녀를 비정상적으로 채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해 9월부터 나 의원을 총 9차례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 자녀 대학 부정 입학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 흥신학원 사학비리 등 나 원내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이 담겼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수차례 고발이 이뤄졌음에도 검찰은 몇 번의 고발인 조사 외에는 아무런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나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trauma@yna.co.kr

☞ 남보원 부인 "남편, 마지막까지도 누워서 노래"
☞ "이국종, 내달 즉시 사임…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
☞ 코요테가 두살배기 아들 공격하자 아빠는 맨손으로…
☞ 가슴 후벼 파는 설 명절 '잔소리' 1위는?
☞ 주둥이가 뾰족한 동갈치가 낚시중 소년의 목에...
☞ 의식잃고 쓰러진 여성, 시민 응급처치로 살려
☞ 법원 "수술실 의사-간호사 신체접촉은 성추행 아냐"
☞ 배달 알바하려고 친구 면허 빌렸다...'5가지 유죄' 날벼락
☞ 밤길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친 오토바이 운전자 무죄
☞ 순식간에 파묻혀…유튜버 부부 '네팔 눈사태' 영상 공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