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부금품법 위반' 전광훈 목사, 경찰 조사 또 불출석

손의연 입력 2020.01.22. 12:14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2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 목사를 소환해 기부금품법 위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지난 6일 전광훈 목사가 성적증명서 및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의혹에 대해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전 목사, 경찰 출석 예정일인 22일 불출석
지난해 5차례 소환 요구 끝 출석한 바 있어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가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집시법(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2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 목사를 소환해 기부금품법 위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 목사가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조사 일정을 뒤로 미뤄지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 목사가 오늘 출석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목사와 소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경찰 출석 요구를 받았을 때도 5차례 출석 요구 끝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전 목사는 현재 집시법 위반을 포함해 내란 선동, 미등록 후원금 모집(정치자금법 및 기부금품법 위반), 범죄단체 조직,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공직선거법 위반, 위조사문서행사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26일 집회시위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보강 수사 후 영장을 재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목사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 성향 단체가 지난해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대규모 집회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집행대회’를 개최하기 전 청와대 함락 등을 주장했다. 또 같은 달 광화문 집회 등에서 헌금을 모집했다. 종교 행사가 아닌 곳에서 헌금을 모집하는 것은 위법이다.

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지난 6일 전광훈 목사가 성적증명서 및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의혹에 대해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헌금을 모은 것을 이유로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