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관광지 하코네에 '중국인 출입금지' 안내문 등장

황보연 2020. 1. 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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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관광지에서 중국인 출입금지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하코네의 한 일본 과자 가게 측이 감염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중국어 안내문을 설치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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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관광지에서 중국인 출입금지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하코네의 한 일본 과자 가게 측이 감염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중국어 안내문을 설치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 과자 가게가 온천으로 유명해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하코네 유모토 온천 거리의 한쪽에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해당 안내문에는 '중국인 출입금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은 싫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가게 주인은 안내문 내용은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작성했으며 지난 17일부터 내걸었다고 아사히신문에 밝혔습니다.

가게 주인은 이어 자신의 가게는 매너가 좋지 않은 중국인 때문에 엉망이 돼 왔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자위수단을 갖추고 싶은 만큼 중국인 가게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에 인터넷상에는 이 안내문 내용을 거론하며 반발하는 중국어 댓글이 이어지고 있고, 가게 주인 휴대전화에는 '사과하라'는 문자메시지가 보내졌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959만 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은 하코네는 도쿄와 가깝고, 후지산 조망도 가능한 데다 온천도 즐길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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