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연구 1인자' 中의사도 우한 폐렴에 감염

이원준 기자 2020. 1. 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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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연구 1인자로 알려진 의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현지 조사를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베이징대 병원 소속 의사 왕광파(王広発)는 지난해 12월 폐렴 발원지인 우한시에 파견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왕광파는 베이징대 병원 호흡기내과 주임 의사로, 지난 2003년 중국에 사스가 창궐했을 당시 일선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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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연구 1인자로 알려진 의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현지 조사를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베이징대 병원 소속 의사 왕광파(王広発)는 지난해 12월 폐렴 발원지인 우한시에 파견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현재 그는 격리된 장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세는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왕광파는 당시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 폐렴이 확산하자, 전문가 그룹의 일원으로 파견돼 현장 조사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이 지역에서 최소 8일간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왕광파는 베이징대 병원 호흡기내과 주임 의사로, 지난 2003년 중국에 사스가 창궐했을 당시 일선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에서는 사스 연구 1인자로 통한다.

이와 관련,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의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은 우한시에서 의료진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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