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中 우한 '도쿄올림픽 복싱 예선전' 취소"

장용석 기자 2020. 1.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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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년 도쿄올림픽 복싱 예선전이 취소됐다고 22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우한에선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이 집단 발병한 이래로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그에 따른 안전성 우려가 제기돼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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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건강·안전 고려..변경된 날짜·장소 추후 발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소재 진인탄 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상자를 옮기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내달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년 도쿄올림픽 복싱 예선전이 취소됐다고 22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주최 측' 관계자를 인용, 최근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참가자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변경된 복싱 예선전 일자와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전은 당초 내달 3~14일 우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한에선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이 집단 발병한 이래로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그에 따른 안전성 우려가 제기돼온 상황이다.

이날 현재까지 중국 당국이 공식 확인한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자는 모두 440명이며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감염성 질병 대책은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한 우리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조직위는 모든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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