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조국 '잘생겼다'고 지지..광기 느꼈다"

박가영 기자 2020. 1. 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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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새로운보수당 초청 강연에 참석해 "조국 사태를 보면서 모두를 말살시킬 수 있는 광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하며 "소련 사회주의 혁명, 중국에서도 마오쩌둥의 문화 대혁명 대량 살상이 왜 일어났을까. 저는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토론도 허용하지 않는 그런 광기를 느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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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초청강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새로운보수당 초청 강연에 참석해 "조국 사태를 보면서 모두를 말살시킬 수 있는 광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하며 "소련 사회주의 혁명, 중국에서도 마오쩌둥의 문화 대혁명 대량 살상이 왜 일어났을까. 저는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토론도 허용하지 않는 그런 광기를 느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툭 까놓고 최순실씨 얼굴이 다른 얼굴이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조국의 얼굴이 다른 얼굴이었으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참여연대 후원의 밤에서 간사들 중 8이 조국을 찬성하고 2가 반대한다"며 "어떤 이유로 찬성하는지 보면 '잘생겼다' '멋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제가 연세대 88학번인데 운동권 방의 30명 중 30명이 조국 편이었다"며 "조국이 케이크를 들고 간 뒷모습 사진에 감성이 폭발하더라. 집단적으로 우는 듯한 분위기였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 진보와 보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진보에 몸담은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우리나라 진보가 과연 혁신적이고 급진적인 이슈를 제기한 적 있나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가만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찬성할 수 있었던 보수진영의 분들은 참 대단한 사람들"이라며 "새보수당 분들은 상식에 입각한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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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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