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나한테 무릎 꿇어야돼"..경찰대생, 현직 경찰 폭행 입건

박순엽 2020. 1.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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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경찰대 재학생이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뒤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경찰대 3학년생 A씨를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PC방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담당 지구대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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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PC방서 주취 난동으로 체포
이후 경찰관에게 모욕적인 폭언 퍼붓고 폭행도 저질러
경찰 "조사 위해 부른 상태..범행 동기·경위 파악 예정"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술에 취한 경찰대 재학생이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뒤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경찰대 3학년생 A씨를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PC방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담당 지구대로 이송됐다.

이후 지구대 경찰관들은 남성인 A씨가 여성 손지갑을 들고 있는 걸 수상하게 여겨 경위를 추궁했다. 그러자 A씨는 “(당신들) 5년 뒤면 나한테 무릎 꿇어야 해”라는 폭언을 퍼붓고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일단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조사를 하기 위해 (A씨를) 부른 상태”라며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확실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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