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경찰서 코앞서 '성매매' 딱 걸린 현직 검사
민경호 기자 2020. 1. 23. 21:00
<앵커>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현직 검사가 성매매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검찰청사 바로 앞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붙잡혔습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직 검사 A 씨가 성매매한 혐의로 붙잡힌 건 어제(22일)저녁 7시쯤이었습니다.
경찰이 채팅 앱을 이용해 성 매수 남성을 구하는 글을 확인하고 이를 추적한 끝에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급습했는데 A 씨가 성매매 여성과 함께 있었던 겁니다.
이 오피스텔 위치는 마포경찰서 바로 앞이었고 서울 서부지검에서도 불과 100여 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과거에도 수차례 성매매 장소로 이용돼 경찰에 적발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현장에서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성매매 여성 모두를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돌려보냈고 A 씨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대검찰청은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선수)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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