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 고발' 최강욱, 천하의 잡범이 큰소리"

정연주 기자 2020. 1.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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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고발한다는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이 천하의 잡범이 청와대에 있다고 큰소리를 치는 것 보라. 뭘 잘했다고"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최 비서관이) 공수처의 용도가 뭔지 온 몸으로 보여주신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전혀 모르는 모양이다. 설날 화보 촬영 스케줄로 바쁘셔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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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용도를 온 몸으로 보여줘..文은 설날 촬영 때문에 모르는 듯"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고발한다는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이 천하의 잡범이 청와대에 있다고 큰소리를 치는 것 보라. 뭘 잘했다고"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최 비서관이) 공수처의 용도가 뭔지 온 몸으로 보여주신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전혀 모르는 모양이다. 설날 화보 촬영 스케줄로 바쁘셔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강욱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기소됐다.

최 비서관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검찰권을 남용한 '기소 쿠데타'"라면서 윤석열 총장과 수사진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최강욱씨 추태 그만 부리시고 이쯤에서 물러나시라. 그 자리가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자리 아닌가"라며 "입시에 사용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분이 머물러 있을 자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강욱 기소는 날치기라면, 윤석열 고발은 퍽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진 전 교수는 최 비서관이 검찰의 출석요구서에 '자신이 피의자로 기재된 적이 없다'고 주장한 점에 대해서는 특정 언론 보도를 근거로 "이 친구, 왜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나"고 지적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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