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국정 평가 '팽팽'..정당지지 민주 37.9%, 한국 22.1%

신지혜 입력 2020. 1. 24. 21:31 수정 2020. 1. 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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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선 긍정과 부정 응답이 비슷했는데, 이번달 초 추미애 법무장관이 취임 직후 단행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는 '잘했다'는 답이 더 많았습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정계 복귀에는 응답자 70%가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특히 호남에서 부정적 여론이 강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했습니다.

잘했다 48.8, 못했다 47.5%로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습니다.

앞선 조사는 잘했다는 답이 못했다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높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강력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긍정 답변(45.4)과 부정 답변(47.9)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김춘석/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장 : "대통령이 직접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를 했고, 기대감까지 반영이 된 결과로 이해합니다."]

지난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인사 단행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잘했다는 답이 49.6%, 못했다는 답보다 10%p 높았습니다.

총선의 최대변수, 보수야당 통합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통합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7%로 부정 응답을 10%p 이상 앞질렀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지지자 중 80%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통합 범위는 한국당과 새보수당, 우리공화당, 안철수계 등이 모두 함께해야 한다는 응답이 44.6%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당과 새보수당 통합이 19.6%, 한국당과 새보수당, 우리공화당까지는 12.4%였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의 정치 복귀에 대해선 응답자 10명 중 7명이 기대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19세에서 49세 응답자들의 부정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의 부정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아,(77.4) 냉랭한 호남 민심을 반영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9%, 한국당 22.1%였습니다.

이어 정의당 7.3%, 새보수당 4.3% 등의 순이었고, 무당층은 14.1%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6%p 떨어졌고, 한국당은 0.9%p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2020 총선기획조사_전국조사 2차 설문
☞ 2020 총선기획조사_전국조사 2차 결과표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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