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동해 펜션서 '펑' 가스폭발..투숙객 4명 사망·3명 중상(종합)

이재현 입력 2020. 1. 25. 23:14 수정 2020. 1. 26.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날인 25일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한 방 투숙객 7명과 옆 객실 투숙객 2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 사고로 펜션 같은 방 투숙객 남녀 일행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강릉과 동해 2곳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4명은 숨졌으며, 3명도 중상을 입었다.

경찰 등은 투숙객 7명이 사상하고 옆 객실 투숙객 2명이 다치는 등 큰 폭발력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가스 배관 이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밀 감식을 벌일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행으로 추정되는 남녀 투숙객 참변..옆 객실 2명도 연기흡입 부상
경찰 "객실 2곳서 인명피해 등 큰 폭발력..가스 배관 이상 가능성 등 조사"
동해 펜션서 가스폭발 (동해=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5일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4명이 심정지, 5명이 중경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2020.1.25 momo@yna.co.kr

(동해=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박영서 기자 = 설날인 25일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한 방 투숙객 7명과 옆 객실 투숙객 2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났다.

사고는 이날 오후 7시 46분께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펜션 같은 방 투숙객 남녀 일행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강릉과 동해 2곳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4명은 숨졌으며, 3명도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 3명은 소방 헬기와 119구급차를 이용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여성 3명·남성 1명 등 4명이다. 중상자는 여성 2명·남성 1명 등 3명으로 파악됐다.

또 옆 객실 투숙객 2명이 가스 폭발 화재로 인한 연기흡입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 조사 (동해=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5일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소방 화재조사 요원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0.1.25 momo@yna.co.kr

사고가 난 건물은 1층 회센터, 2층 펜션 형태로 운영 중이다. 가스폭발은 2층 펜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 주민은 "펜션 건물 2층에서 갑자기 '꽝'하는 굉음이 들렸다"며 "사고 직후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고 불까지 나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가스 폭발에 따른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중상자 7명 중 4명이 숨지고 중상자 3명도 전신 화상 정도가 심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펜션 투숙객 7명이 고기를 구워 먹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펜션 투숙객의 인적사항과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나, 중상자들이 의식이 없거나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등은 투숙객 7명이 사상하고 옆 객실 투숙객 2명이 다치는 등 큰 폭발력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가스 배관 이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밀 감식을 벌일 방침이다.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 조사 (동해=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5일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소방 화재조사요원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0.1.25 momo@yna.co.kr

jlee@yna.co.kr

☞ 아들 넷 낳아 기른 美입양한인 "친엄마에게…"
☞ "연애·성관계·결혼·출산 모두 거부"…'4B'를 아시나요
☞ "베이조스 불륜 들통은 애인이 오빠한테 보낸 문자메시지 때문"
☞ '소프라노스' 여배우, 눈물 삼키며 성폭행 증언
☞ 김정은 고모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6년여만에 공개활동
☞ 묘한 시선으로 유희석 병원장 바라보는 이국종
☞ 자라면서 눈 위치가 바뀌는 '바다의 카멜레온'
☞ 반려견 대변은 치워야 하는데 소변은?
☞ "한국인의 기질은 손목을 긋겠다는 추녀"
☞ 58년 개띠가 몰려온다…소비 지형 지각변동 예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