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험인데.. 셋 중 한명은 어른

2020. 1.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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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보험 가입자 3명 가운데 1명은 어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숫자가 줄면서 어린이보험 가입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저렴한 보험료가 우선으로 꼽힌다.

어린이보험은 사고 위험이 많기 때문에 다른 보험에 비해 주계약 보장 범위도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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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상대적으로 저렴
보장 범위는 넓어
면책·감액기간도 없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지난해 어린이보험 가입자 3명 가운데 1명은 어른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어난 신생아 수는 약 30만명이었으나, 가입자는 80만명에 달했다. 저렴한 보험료와 넓은 보장 때문에 가성비를 따지는 2030 세대가 가입하면서다.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만 30세로 상향했다. 신생아 숫자가 줄면서 어린이보험 가입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저렴한 보험료가 우선으로 꼽힌다. 어린이보험은 사망 보험금이 포함되지 않아 주계약 보험료가 저렴하다. 암, 심장, 뇌질환 등 3대 질환은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도 100세까지 늘면서 평생보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보험은 사고 위험이 많기 때문에 다른 보험에 비해 주계약 보장 범위도 넓다. 또한 보험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보험금을 지급하는 감액기간이나 보험금 일부만 지급하는 면책기간이 대부분 없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인 만큼 보험사기에 대한 우려가 낮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팔기 좋고 손해율도 낮은 어린이보험을 보험사들이 새해들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어린이보험은 강점이 많다. 만 30세 미만이라면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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