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확진자 1천명 넘어선지 하루만에 '2천명 돌파'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입력 2020. 1. 26. 09:42 수정 2020. 1. 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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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우한폐렴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지 하루만에 2천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5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6일 8시(현지시간) 발표한 전날 24시까지의 상황을 보면 중국의 30개 성·시·구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686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975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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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15명 증가한 56명으로 늘어나
중증환자 324명, 의학적 관찰대상자 2만1천명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우한폐렴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지 하루만에 2천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5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6일 8시(현지시간) 발표한 전날 24시까지의 상황을 보면 중국의 30개 성·시·구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686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975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발표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 확진자는 빠져 있는데다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와 전세계적으로 확진자를 합칠 경우 2천명을 넘어선다.

홍콩에서 5건, 마카오와 대만에서 가각 2건과 3건의 확진 사례가 중국 당국에 통보됐다. 중국 외 국가에서는 기존에 알려졌던 한국 미국 일본 등의 국가 외에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총 23명에 이르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41명에서 15명이 추가돼 56명을 기록하고 있고, 중증자는 37명이 증가한 324명이다.

반면 치료를 받고 귀가한 사람은 11명에 그쳤고 누적 귀가자도 49명에 불과하다. 치료 받고 돌아가는 사람보다 상태가 위중한 환자가 훨씬 더 많이 증가하는 것은 폐렴이 확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밀접 접촉자 23431명을 누적 추적하고 있으며, 325명의 의학관찰을 해제해 현재는 21556명이 의학관찰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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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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