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중국 관광객 3천명 충남 여행일정 취소

양영석 2020. 1. 26.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내달까지 예정된 중국 관광객 3천여명의 충남지역 방문이 취소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와 협의해 중국 관광객의 도내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

충남도는 앞서 지역 관광협회, 여행사 등과 손잡고 중국 단체 관광객 3천여명을 유치했다.

충남도는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 관광객과 여행사에 양해를 구하고 모든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 단체 관광객 유치→여행사·관광객에 양해 구하고 취소요청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총력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내달까지 예정된 중국 관광객 3천여명의 충남지역 방문이 취소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와 협의해 중국 관광객의 도내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

충남도는 앞서 지역 관광협회, 여행사 등과 손잡고 중국 단체 관광객 3천여명을 유치했다.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 지역과 거리가 떨어진 산둥성, 상해, 길림성 관광객들이다.

이들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말까지 충남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中 우한 폐렴 급증, 환자 200명 넘어…춘제 '비상'(CG)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불과 며칠 새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급증하며 상황이 악화했다.

이런 와중에 대규모 중국 관광객 방문 소속이 알려지자 도민들 사이에 바이러스 확산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충남도는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 관광객과 여행사에 양해를 구하고 모든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설 연휴 기간 비상대책반을 구성, 이미 입국한 개별 중국 관광객들에게 질병 관련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마스크 쓰고 기념 촬영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이자 국내에서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한 26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마스크를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6 superdoo82@yna.co.kr

충남도 관계자는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고려해 양해를 구하고 중국 관광객의 항공·숙박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며 "도 내에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 아들 넷 낳아 기른 美입양한인 "친엄마에게…"
☞ "연애·성관계·결혼·출산 모두 거부"…'4B'를 아시나요
☞ "베이조스 불륜 들통은 애인이 오빠한테 보낸 문자메시지 때문"
☞ 트와이스 채영 전화번호 유출…"즉시 고소고발"
☞ 설날 아버지와 다툰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경매로 판 자동차서 마약 '우수수'…차 수리중 발견
☞ '소프라노스' 여배우, 눈물 삼키며 성폭행 증언
☞ 끼어들려고 문 '활짝'…기상천외 운전자의 '반전 결말'
☞ 김정은 고모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6년여만에 공개활동
☞ '난방 문제로 다투다가…' 설날 아버지 살해한 2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