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의 軍界一學]기계화부대도 과학화 훈련..'다락대훈련장'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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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존재 이유는 전쟁 억지하고 실제 전쟁 발발시 적과 싸워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은 대대급 기갑·기계화 부대가 기동과 공격 및 방어 전투사격, 다중표적 동시 교전, 중대급 건물지역 전투훈련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영상과 데이터 등으로 분석해 부대의 실전적 훈련과 평가를 가능케 한 것이 특징입니다.
승진훈련장에 적용된 시스템으로는 K1전차와 K200장갑차만 훈련할 수 있었지만 K2전차 등 모든 기계화 전력에 대한 과학화훈련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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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은 대대급 기갑·기계화 부대가 기동과 공격 및 방어 전투사격, 다중표적 동시 교전, 중대급 건물지역 전투훈련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영상과 데이터 등으로 분석해 부대의 실전적 훈련과 평가를 가능케 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육군 최초의 군단급 훈련장인 승진훈련장과는 다르게 육군이 보유한 모든 종류의 장갑차와 전차에 대한 과학화훈련을 지원합니다. 승진훈련장에 적용된 시스템으로는 K1전차와 K200장갑차만 훈련할 수 있었지만 K2전차 등 모든 기계화 전력에 대한 과학화훈련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보병의 경우 훈련영상 분석을 위한 헤드캠과 마일즈장비를 통해 건물 내 은거한 적을 소탕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실전장 상황과 유사한 소음과 연막 등이 묘사되는데, 제한된 시간에 적을 제압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대응사격을 받게 돼 아군에 피해가 발생합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개인별·제대별 전투결과를 영상과 데이터로 제공해 객관적이고 현장감 있는 사후검토가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사격 자체가 훈련의 전부였지만, 이제는 훈련영상을 몇 번이고 반복해 보면서 과오를 찾아내 피드백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락대 과학화훈련장 등과 같은 야전 훈련체계는 국방개혁 2.0과 궤를 같이 합니다.육군은 병력집약형 구조에서 탈피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정예화된 군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과학화에 중점을 두고 야전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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