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국내 4번째 확진자..20일 우한서 귀국(2보)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우한 폐렴’ 국내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전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A씨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다. 1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25일 38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했고,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를 받아왔다. 지난 25일부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4번째 감염 환자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