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시절 방송나와 사법농단 폭로, 이수진 與 '인재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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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3호 영입인재'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판사의 영입을 밝혔다.
이 전 판사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최재성 민주당 의원의 집요한 영입 요청을 받았다"며 "법원에서 오랫동안 노력해 온 사법개혁 과제를 국회 입법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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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3호 영입인재'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판사의 영입을 밝혔다. 이탄희 전 판사에 이은 두 번째 법관 출신 인사이며, 부장판사급 중진 법관은 처음이다.
1969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이 전 판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2002년 사법연수원 31기 수료 후 판사로 임용됐다.
그는 지난 2018년 현직 판사 신분으로 방송 인터뷰에서 양승태 대법원의 강제징용 사건 재판지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양승태 대법원이 추진했던 상고법원에 반대하고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총선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히며 사표를 내 화제가 됐다. 이 전 판사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최재성 민주당 의원의 집요한 영입 요청을 받았다"며 "법원에서 오랫동안 노력해 온 사법개혁 과제를 국회 입법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전 판사는 기자회견문에서 "이수진이 그분들 마음을 안고 반드시 사법개혁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오래 주저했지만 제가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첫 번째 이유는 국회의 벽"이라며 "지난 1년간 사법정책연구원에서 사법개혁을 위한 연구보고서들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결국, 정치를 통해 바꾸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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