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다음달 밀양 이사.."PK 수비대장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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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다음달 3일 고향인 경남 밀양으로 이사를 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월 3일 밀양 삼문동으로 이사를 한다"며 "공천관리위원회를 설득해 흔들리는 '스윙보터' 지역인 PK지역 40석을 방어할 수비대장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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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다음달 3일 고향인 경남 밀양으로 이사를 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월 3일 밀양 삼문동으로 이사를 한다"며 "공천관리위원회를 설득해 흔들리는 '스윙보터' 지역인 PK지역 40석을 방어할 수비대장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작년 10월 총선에 출마하겠다 할 때부터 이번 총선에서 내 역할을 없다고 봤다"면서 "20년 험지 정치를 떠나 수구초심의 심정으로 고향으로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황교안 대표가 종로를 회피하는데 종로 출마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도 있다"면서 "종로 출마는 '꿩 대신 닭'이라는 비아냥으로 선거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보수 우파들은 각개전투로 살아남는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형국으로 흘러갈 듯하다"며 "총선 후 야권 재편이 있을 때 본격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현 기자 (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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