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안 간 日버스기사 우한폐렴 감염..사람간 감염 확인

한상희 기자 2020. 1. 28.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적 없는 인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28일 NHK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일본에서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에서 확인된 우한폐렴 확진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우한 체류 경험이 없는 사람의 감염이 확인된 것도, 일본인의 감염도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16일 관광 온 우한 여행객 두차례 태워
일본내 사람 간 감염 첫 확인..日 확진자 6명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에서 주행 중인 초등학교 버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적 없는 인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28일 NHK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일본에서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중국에 머문 적이 없는 일본 나라현의 60대 남성 버스 운전사로 파악됐다.

이 운전사는 우한에서 일본으로 온 여행객을 이달 8~16일 두 차례 걸쳐 버스에 태운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오한과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해, 25일 병원에 입원했고 28일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일본 국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 나라현도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또다른 1명은 우한에 거주하는 40대 중국인 남성으로 26일 아이치현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고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에서 확인된 우한폐렴 확진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우한 체류 경험이 없는 사람의 감염이 확인된 것도, 일본인의 감염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감염증 전문가인 오시타니 히토시 도호쿠대 교수는 "일본 국내에서도 사람 간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왔다"며 "향후 심각한 사태도 상정해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