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靑 우한폐렴 확산 차단보다 반중 정서 차단에 급급"

이호승 기자,한재준 기자,박정윤 기자 2020. 1. 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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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청와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명칭이나 고치는데 신경 쓸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의 대응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겠지만, 이미 곳곳에서 조기 대응의 미비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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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명칭이나 고치는데 신경쓸 만큼 여유롭지 않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020.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한재준 기자,박정윤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청와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명칭이나 고치는데 신경 쓸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의 대응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겠지만, 이미 곳곳에서 조기 대응의 미비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황 대표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보다 반중 정서 차단에 급급한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문재인 정권의 고질적 중국 눈치 보기에 국민 불신을 더 깊어진다. 눈치 보지 말고 오직 국민 안전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입국 시 방역체계 강화, 의심 환자 관리, 대국민 실시간 정보 공유,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면역 취약계층 밀집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자영업·관광숙박업종에 대한 종합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한국당도 대응책 마련, 입법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검찰 인사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문재인 정권하에서 벌어지는 각종 월권과 규정 위반, 규정 무시, 권한 남용이 대한민국의 독재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오만한 정권의 종착지가 국민의 심판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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